[24년 6월 10일 시점]
**이 글은 6월에 다녀왔던 후기를 쓴 글로
**현재 센터 내부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지난번 목천센터로 허브알바를 다녀온 이후
다시 가기 무서워 아무런 업무신청도 못함..
그래서 이번에는 쿠팡 웰컴데이에 참석하기 위해 신청함
웰컴데이는 계약직 지원을 위해 자신이 원하는
공정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나와 적성이 잘 맞는지 조금이나마 확인할 수 있음
*시간은 오전시간 밖에 없고 하루 급여도 받음
(오전 9~오후 6시)
나는 금왕 2센터로 신청해서 갔다 왔음
목천에 갔을 때와 비슷하게 창문을 보며
'여긴 어디..? 난 누구..?'를 생각하며
멍 때리고 가고 있는데 이번에는 고속도로가 꽤 막혀서
가는 시간이 오래 걸렸음
(지각은 아님)
센터 입구 도착
이곳은 건물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장소임
(정확히 여기서부터 폰 안 터지기 시작함)
약간 카페..? 느낌이 나게 만들려고 한 장소가
여러 곳에서 보였고, 새 건물인 만큼 입구부터
깔끔함이 느껴짐
그리고 바로 옆으로 가면 누가 봐도 쿠팡 입구가 나옴
'인도인접장'이라고 쓰여있는 곳으로 들어가면 됨
이건 처음 웰컴데이 신청 후 카톡으로 연락이 오는데
이때 안내를 해주심
(이 당시에) 이곳은 에어컨 냉기가 장난 아니었음
오후 날씨 30도였는데, 여기 들어가는 순간
'긴팔 입을걸 그랬나? 겉옷 가져올걸..' 이 생각 계속함
여기에서 일용직 신청한 사람과 웰컴데이로 온 사람 구분해놓음
사진에는 안 나왔지만 조그만 책상에 앉은 직원분이
웰컴데이로 온 사람들이 써야 할 서류 2장을 주는데
이력서랑 건강 이력에 관한 서류였음
서류를 다 작성하면 키오스크로 원바코드를 발급해야함
원바코드는 이 센터에 올 때마다 체크인할 때 쓰는 용도로
퇴근 시 반납하지 않아도 됨
바코드 발급 후 카운터로 가면
이름, 생년월일 확인 후 카드키를 주는데,
이때 받은 카드키는 일용직 사물함 번호가 적혀있고
식당에서 식권처럼 사용할 수 있음
원바코드와 다르게 카드키는 퇴근시 카운터에 반납해야 함
여기는 사물함이 있는 곳으로 '사원락커룸'이라고 쓰여있음
웰컴데이로 갔거나 일용직이신 분들은 '단기직 사물함'이라고
적혀있는 사물함을 사용해야 함
그리고 금왕 2 센터는 자물쇠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본인 것을 들고 가야 함(다이소에서 5000원 이내로 구입가능)
사물함에 간단한 짐을 넣은 후
안전교육실로 가서 2시간 50분가량의 안전교육을 받았는데
너무 춥고 졸렸음..
교육해 주던 관리자분 말씀으로는
오전 11시에 공정체험을 시작한다고 했기에
교육이 끝나자마자 바로 옆방에 안전화와 헬멧을
착용하라고 하심
금왕센터는 무거운 물건만 받기 위해 만든 쿠팡 센터라고 함
그만큼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공정이든
모든 사원들이 헬멧을 착용해야 한다고 함
그리고 전자기기(폰, 이어폰, 전자시계 등)도 사물함에 보관해야 함
공정에 들어갔을 때 어차피 보안대에서 걸리지만
만약 처음에 안 걸렸다가 중간에 걸리면
즉각 귀가 조치 및 일급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했음
**이때부터 폰이 없어 글로만 작성**
1. 인원체크 및 원바코드 찍기
들어가자마자 하는 건 본인이 신청한 공정으로 가서
일용직+웰컴인 사람들 인원체크 후
데스크에 있는 기기로 원바코드를 찍는 것이 출석체크라고함
근데, 아까 사물함에 물건 넣어놓고 오라고 했을 때
카드키랑 원바코드까지 다 두고 온 사람이 있었는데
이때는 관리자님이 폰번호 물어보면 바로 대답해주면됨
2. 투입
1번이 끝나고 바로 일에 투입됨
입고(IB)는 처음이라 큰 실수만
하지 말아 보자 하고 시작하려는데
내가 받은 업무는 물량에 해당되는 스티커 붙이기였음
이게 무슨 말이냐면, 아까도 말했듯이
이 센터는 무거운 물건밖에 없음
(일하는 동안 가장 가벼운 무게 17kg이었음..)
그렇기 때문에 혼자 들기 버거운 물건이 대부분이라
무게에 따라 2인 1조/ 4인 1조로 나뉨
2인 1조는 40kg 이하, 4인 1조는 40~80kg,
80kg 이상인 물건은 기계를 사용함
지게차로 팔레트에 쌓여있는 물건을 가져와
엄청 큰 전자저울에 무게를 재고 물건에 붙어있는
바코드를 찍어 무게나 길이, 높이 등을 측정 후
노트북에 데이터 입력함
이때 측정한 무게에 따라 스티커 색과
2인 1조/ 4인 1조인지 나뉘게 됨
나는 처음 오기도 했고 웰컴데이 참가자들은
힘든 업무를 시킬 수 없다고 말씀했었음
이번 휴게시간에는 폰을 가지고 식당에 감!
다행히 사물함과 공정의 거리가
헤매지 않는 길이라 가져갈 수 있었음
하지만 진짜 식당이 너~~~~무 멀었음
근데 또 들어가니 너~~~~무 넓었음
여기도 에어컨이 아주 빵빵했고
공정 빼고는 그냥 다 세게 틀어져있음
사진 보면 되게 맛없어 보이지만 생각보다 밥 괜찮음
라면 기계가 없는 건 좀 아쉬웠지만
센터 곳곳이 아직 공사중이었고
앞으로 이것저것 들여올 예정이라고 관리자분이 말씀하심
여기도 자판기는 3~400원!
목천센터에서 먹었던 것처럼 똑같이 포카리를 먹었는데
이상하게 그때 먹은 것과 맛이 달랐음
오늘도 일을 하긴 했지만 목천에 갔을 때랑
비교하면 거의 아무것도 안 한 느낌..
점심시간이 끝나고 나면 오전에 배웠던 업무를
똑같이 진행해 주면 되고,
중간에 추가 업무가 있었지만 어려운 건 없었음
(근데 좀 많이 많이 걸음)
그리고 오후 4시 10분쯤 면담자가 공정으로 내려와
면접을 진행하겠다고 했음
내가 면접 봤을 때 질문은 이 정도였음
-셔틀 타도 거리가 좀 있는데 일 다니기 괜찮은지?
-무거운 물건을 취급하는 센터인데 괜찮은지?
-계약직 뽑히면 주 5일에 2일 휴무인데 괜찮은지?
-휴무를 우리가 정하는 게 아니라 정해진대로
해야 하는데 괜찮은지?
-다른 쿠팡 센터에서 일한 적 있는지?
위의 질문에서 휴무에 관한 얘기 하나 하겠음
처음에 입사하고 나면 스케줄이 통째로 정해져서 나온다고 함
일하는 요일, 휴무가 정해져서 나오는데
만약 꼭 쉬어야 하는 요일이 있다면
미리 말해달라고 하심
면접이 끝난 후 다시 일을 하다가
5시쯤 웰컴데이 사람들만 나오라고 함
우리는 이때 일이 끝난 거임
그리고 사무실로 안내받고 스터디룸같이 생긴 곳에서
오늘 하루 일 어땠는지 직원이 물어봤고
5시 55분까지 휴게실에서 쉬다가
체크아웃하러 나오라고 함
퇴근 셔틀버스는 출근했을 때 내린 주차장에서 타면 되는데
본인이 탔던 노선버스가 없으면 기다리면 됨
퇴근 셔틀버스가 오후 6시 땡! 출발이 아니라
6시 2~30분쯤 출발했었음
마지막으로 쿠팡 물류센터 계약직/알바 지원할 사람 확인사항
-(금왕센터 기준) 목장갑, 안전화, 헬멧 지원해 줌
*자물쇠 개인적으로 준비 필요
-개인용품 가져갈 경우 투명파우치, 투명백에 가져가야 하고
내부가 보이는 메쉬소재도 가능하다고 함
-웬만하면 물 꼭 챙겨가는 거 추천
-반팔 입었으면 팔토시 추천(상처 나기 쉬움)
-안전화 많이 딱딱하니 깔창도 추천
-흡연하시는 분들은 지정된 흡연장 사용
(출근했을 때 계단하나 있는데 올라오자마자 흡연장 있음)
주간이라 야간-허브 했을 때보다는 일급이 적을 테지만
그래도 나름 만족스러웠음
다음에.. 또 가려나?
<쿠팡 알바 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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