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쿠팡 물류 금왕 2센터 주간 출고(OB) 일용직/단기 알바 후기(확인사항)

Nroo's 2024. 12. 11. 12:16

[24년 6월 17일 시점]

**이 글은 6월에 다녀왔던 후기를 쓴 글로

**현재 센터 내부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저번에 쿠팡 웰컴데이에 참석한 후

오랜만에 일용직 알바를 다녀오게 됨

원래는 쿠펀치로 입고를 신청했지만

자리가 없었던지 출고로 자동으로 빠짐

 

출고는 해본 적 없었지만 그래도 한번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출근확정 신청을 했음

 

 

 

 

셔틀버스를 타고 가면서 내내 느낀 점은

날씨가 정말 좋다였음

 

나는 놀러 다니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놀러 가기 딱 좋은 날씨다!'라고 느껴질 정도였음

 

하지만 나는 일을 하러 가지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괜히 아쉬는 마음에

하늘을 좀 바라보다 들어감

 

<저번 웰컴데이때와 찍은 사진이 거의 비슷해 생략함>

 

*이번에 배정받은 공정은 출고팀(OB)

입고랑 허브는 해봤지만 출고는 처음이었음

단순한 일이라고는 들었지만

약간 걱정함

 

웰컴데이때와 똑같이 카드키를 받아 사물함에 가서

전자기기 및 내 소지품을 전부 보관하고

안전화와 헬멧을 착용함

 

이번에는 폭신한 깔창을 챙겨갔는데

안전화에 깔고 신으니 사이즈를 245를 신어야 했음

(원래 내 발 235)

저번에 두꺼운 스포츠 양말만 신고 갔을 때는

그래도 240까지 괜찮았는데

깔창이 확실히 두껍긴 한 듯?

 

준비가 끝나면 보안대를 지나 공정으로 가면 되는데

쭉~ 직진만 하다 보면

'OB 중앙 데스크'가 나옴(표시가 되어 있음)

 

간단한 안내사항과 국민체조를 한 후

각각 일을 배정받음

혹시 출고일은 처음이라고 말을 해야 하나 했지만

관리자분들은 전부 알고 있었음

 

나는 관리자분 1명과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교육을 받았는데 정말 귀에 한 번에 들어오게

설명을 잘해주심

 

그 후 계약직 직원분과 같이 일을 했고

나는 나중에라도 혼자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먼저 일을 하고 맞는지 계속 직원분께 확인받음


 

여기서 잠깐!

오전에 어떤 일을 했는지 좀 더 자세히 말하겠음

 

쿠팡 금왕센터는 무거운 물건 위주로 취급하는 센터라

흔히 알고 있는 '토트박스'가 다른 곳처럼

바구니 모양이 아닌 '팔레트'를 보고 토트박스라고 칭했음

 

이 팔레트는 각각 색깔별로 위치에 따라 나뉘어 있는데

색깔마다 사용하는 노트북도 달랐음

 

한 곳을 지정해서 직원분이 로그인을 해주시면

팔레트에 있는 바코드를 찍고

물건의 바코드 하나 찍어 그 팔레트에 있는 게 맞는지

확인하고 운송장을 붙이는 작업을 했음

 

'운송장을 무조건 이곳에 붙여야 한다!'라는 건 없지만

출고에서 허브로 넘어갈 때 허브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편의를 위해 운송장 붙이는 곳을 알려 주심

(일하면서 직원들끼리 소소한 배려와 매너를 많이 느낌)

 

팔레트뿐만 아니라 롤테이너에 있는 물건도

똑같이 운송장을 인쇄 후 붙여야 함

 

만약 허브로 가야 하는 물건들 운송장을

전부 다 붙였다면 색깔별 위치에 물건들부터

다 확인하며 돌아다니기 시작

 

중간중간에 새로 물건이 들어올 수도 있기에

운송장이 없는 물건이라면 붙여야 함

 

=> 지금 이게 무슨 소리인가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다녀오면 한 번에 이해할 수 있음


 

드디어 점심시간 유후

 

 

 

처음에 메뉴 봤을 때는 1초간 '힝..' 이랬는데

미친 듯이 허기가 졌던 나는 말끔하게 다 먹음

건강밥상을 먹었다고 생각을 함

 

그리고 이제는 라면 조리 구간도 들어올 거라서

준비 중이라고 하심(기계는 들어옴)

 

 

 

 

오늘은 팝콘데이라면서 간식을 나눠주심

캐러멜 팝콘과 얼음물에 담겨있던 사이다임

평소에는 사 먹지도 않는 건데

세상 맛있었음

 

남은 쉬는 시간 동안은 휴게실에서

안전화를 벗고 멍~하게 앉아서 쉼


 

이번에는 오후에 어떤 일을 했는지

자세히 얘기해 보겠음

 

오전에 했던 일과 동일한 업무 후

PDA 기기를 이용해 나가야 하는 물건을

롤테이너에 담는 거였음

 

PDA와 오전에 썼던 노트북은

일용직이 로그인할 수 없기에

직원분이 로그인을 해주심

 

빈 롤테이너에 있는 바코드를 PDA로 찍으면

담아야 하는 물건의 위치와 어떤 물건인지

확인할 수 있음

 

물건도 그냥 막 담는 게 아니라

나중에 운송장을 붙여야 하기 때문에

후에 일하는 분 편하게 붙이라고

물건의 위치 선정을 신경 써서 하심

 

어떤 한 직원분은 운송장 작업 때문에

그만큼 본인이 힘든데도 배려하기 위해

이미 담은 무거운 물건도 다시 빼서 옮겨 넣기도 하는데

정말 대단해 보였음..

 

롤테이너에 물건 담기가 끝난 후에는

팔레트에 물건 담기가 시작됨

팔레트에는 더 무거운 물건을 담기 때문에

핸드 자키를 사용함

 

2인 1조로 같이 물건을 옮겨 담다가

너무 무거운 물건을 들어야 할 때는

도움을 요청하는데 이건 관리자분이 말씀해 주심

 

오후에는 거의 이 일들만 반복하고

마지막으로 취소된 물건들을 제자리에 놓고

재고조사를 하는 일을 하게 됨

이건 관리자분들이 하는 일이라고 했지만

물건 들고 왔다 갔다 하는 것 때문에

관리자분과 동행하게 됨

 

취소 물건 확인과 재고조사도 PDA를

사용하는데 이것 역시 어려운 일은 아니었음

 

=> 오전에 했던 일 설명했을 때와 똑같이

한번 다녀오면 바로 이해할 수 있음

 


 

이것은 감격스러운 퇴근 풍경

 

 

 

오늘 하루도 너무 고생 많이 하셨다는

관리자분의 말과 동시에 드디어 퇴근!

 

일이 끝나고 느낀 점은

'정~~ 말 오늘 많이 걸었다' 였음

만보기 들고 갔으면 체감상

10000보는 훌쩍 넘었을 것 같은 느낌?

깔창 안 꼈으면 목천 센터 때보다

발바닥 더 터졌을 것 같음

 

그리고 또 하나, 관리자+직원분들 진짜 친절

관리자분들은 '다치지 말아라, 뛰지 않아도 된다,

급하게 하지 말고 천천히 해라, 수분보충 필수다' 등

말뿐만 아니라 행동으로도 챙겨주는 게 확 느껴짐

직원분들은 가깝게 일하면서 느껴지는 배려와

웃으면서 친근하게 대해주는 게 인상 깊었음

 

오후 6시 20분쯤 셔틀버스가 움직이기 시작했고

나는 여기 또 와도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과

동시에 피곤함에 쿨쿨 자며 집에 감

 

마지막으로 저번에도 한번 적어놨지만

쿠팡 물류센터 알바 지원할 사람 확인사항!

-(금왕센터 기준) 헬멧, 안전화, 목장갑 지원해 줌

-자물쇠는 개인이 준비

-물건들이 커서 팔에 쉽게 상처가 날 수 있으니

 팔토시 준비

-안전화 바닥이 딱딱해서 웬만하면 깔창 챙기기

-개인 용품은 투명 파우치, 투명 백, 내부가 보이는

 메쉬소재만 가능함

-흡연하시는 분들은 지정된 흡연장에서만 하기

 (출근할 때 올라오는 계단 쪽에 바로 보임)

-화장실 위치 물어보기

 => 화장실이 여러 군데 있기에 위치를 모를 때는

 관리자분 혹은 직원분께 물어보면 가장 가까운

 화장실로 알려주심

 

 

<쿠팡 금왕센터 처음 간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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