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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메이커3 : 꿈꾸는 요정] 고전게임 후기 / 엔딩보기 / 옥지와의 마지막

Nroo's 2024. 12. 19. 14:44

 

 

옥지와의 꿈같은 8년이 훌쩍 지남

이제는 양육이 아닌 미래를 지켜봐야 함

나는 아빠로서 옥지의 행보를

지켜보기로 함

 

 

 

 

품위 있고 똑똑하게 성장한 옥지의 운명은

 

 

 

 

왕궁에서 국왕이 옥지를 불렀고

공석인 영주자리에 재능과 지혜를 갖춘

옥지가 그 자리에 들어가길 바란다고 함

 

 

 

 

이 얘기를 들은 옥지는 자신같이 젊은 여자를

믿을 수 있겠냐고 국왕에게 말했고

국왕은 유능한 젊은이를 발굴하는 것이 왕의 일이며

옥지에게 기대하겠다고 대답함

 

 

 

 

영주가 된 엔딩장면이 나오면서 그동안

옥지와 겨뤘던 모든 라이벌들이 나오고

아버지에게 장문의 편지를 남기고

왠지 앞으로 못 만날 것 같은 글을 남기고

편지내용이 끝남

 

 

 

 

딸의 편지가 끝난 후 요정여왕이 나타나

나에게 아버지의 의무를 다 했고

수고했다는 말을 남김

 

 

 

 

그 후 딸의 인적사항과

마지막에 이뤄낸 스탯,

가장 많이 한 교육과 아르바이트가 나옴

스탯을 보니 여전히 성품과 기품이

왠지 아쉬움을 남김

 

 

여기서 잠깐!

만약 마지막에 스탯이 바뀐다면?

 

 

 

 

치트엔진 사용으로 인해 

갖고 있는 소지금을 반도 못썼던

나는 시장에서 살 수 있는 물건으로

옥지의 스탯을 바꿔서 

운명이 바뀔 수 있는지 궁금해서

시도해보기로 함

 

 

 

 

성품이 올라가는 곰인형과 

매력이 올라가는 꽃다발을

반복해서 계속 사줬음

 

 

 

그 결과 

성품은 382 => 802

매력은 809 => 999

이렇게 수치를 올려봤음

그리고 옥지의 운명을

다시 보기로 함

 

 

 

 

처음 영주가 되었을 때와 다르게

집사요정이 하는 말이 바뀌었음

 

영주 => 품위 있고 똑똑하게 성장하신 아가씨

지금 => 아름답고 품위 있게 성장하신 아가씨

 

엔딩이 무언가 바뀐 것 같음

 

 

 

 

이번에는 집정관이 집으로 찾아왔고

국왕폐하의 어명에 의해 옥지를 모시러 왔다고 함

설마 프린세스가 되는 건가 했지만

공주가 아닌 국왕폐하의 정실로 모시는 거라 고함..

 

 

 

 

왕비가 되었음

프린세스가 되고 싶었던 옥지..

누가 봐도 나이가 있어 보이는

국왕폐하와 결혼을 했고

그로 인해 왕자님의 새엄마가 되어버림..

 

이게 무슨.. 왕자와 결혼하고 싶어 했는데

왕자 아빠랑 결혼을 해버린 것임

 

이 다음 말이 더 가관

 

 

 

 

할아버지뻘 남편이

단 둘이 있을 때 꽤 귀여운 남자라고 함

돈걱정 없이 살 거 같긴 하지만

진심 상당히 마음에 안 듦

 

차라리 사귀고 있던 그 초록머리랑

결혼을 시키고 말지

 

 

아무튼 옥지야.. 행복한 거 맞지..?

가끔 성으로 놀러 오라고 했는데

남편이 저러니

아빠는 매일 그쪽으로 출근할 거 같다

너는 오늘 떠났지만

아마 우리는 바로 내일 볼 수 있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