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지가 벌써 17살이 되었음
나이만 보면 어린 거 같지만
모습을 보면 그냥 다 컸음
나이 먹으면서 머리만 자라난 거 같지만
얼굴을 보면 살~짝 성숙미가 보임
17살 옥지의 능력치 상태임
그래도 성품이 300은 넘어감
(나는 엔딩목적이 없기 때문에
마음 가는 대로 스케줄을 넣기로 함)
그런데 키가 진짜 안 큼
아직도 150cm인데
무술이랑 무용을 하면 키가 클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나 봄
이제는 빡빡한 스케줄을 보낼 것이 아니기에
냅다 자유행동부터 하게 해 줌
옥지는 신나게 쇼핑을 하며
스트레스를 풀고 있었는데
갑자기 노랑머리가 말을 걸었음
내가 보기에는 중성적인 느낌이었는데
이 사람은 본인이 왕궁사람이라면서
왕궁에서 시녀 아르바이트를
모집하고 있다고 오라고 했음
아무래도 새로운 아르바이트가 생긴 듯함
궁금해서 스케줄에 바로 왕궁 아르바이트를 넣어봄
옥지에게 일을 알려주던 이 사람 낯이 익음
생각해 보니 매년 축제 때마다
진행을 맡았던 그 사람임
집정관이라고 하던데
그냥 MC라고 부르겠음
왕궁 시녀 아르바이트는
자존심, 기품, 매력이 오르고
성품은 떨어짐
근데 여기는 스탯이 문제가 아니라
딸이 정말 실수만 하는 장면이 나옴
아무래도 이 일은 성공률을 높이는데
조건이 있는 건지 수행하기 어려웠음
사진을 보면 성공률이 반정도밖에 안됨
생각해 보니 술집이랑 메이드는 더 낮았음
여기가 더 쉬운가 봄
왕궁 알바를 소개해준 사람이 말하길
왕궁에서 일하는 건 아주 어려운 일이라고 했음
그만큼 힘들게 했을 옥지에게 휴가를 줬음
이제는 센스가 거의 채워짐
바캉스 가서 스탯을 채우지 않을 정도이지만
옥지의 이쁜 모습을 봐야 하니
바캉스는 계속 가기로 함
학교 수업을 받는 도중 옥지의 스탯이 나옴
아르바이트 없이 교육만 진행하다 보니
떨어지는 스탯이 아예 없음
이제는 200대에 해당하는 능력치가 없음
아직 성품이 조금 낮은 거 같지만
그래도 아빠로서 옥지가 잘 크고 있으니 괜찮음
예의범절교실을 갔더니
예전에 신년축제에서 1등을 했던
핑크 버터링이 등장함
이제야 만난 핑크 버터링이
라이벌이라고 말했지만
옥지는 이미 잘 성장하고 있으니
누구와 경쟁할 필요가 없음
버터링 넌 이미 졌어
그럼 당연하지
옥지 넌 내 딸이다
이 일러스트 여신임
옥지가 여신이라는 말임
매력도 700이 넘었으니
모든 남자 다 꼬실 수 있을 거임
(그 초록머리 아직 만나고 있나?)
스케줄 등록하려는데 아르바이트에 있는
왕궁시녀의 급여를 보고 어이가 없어짐
4 골드?
귀족 집에 가서 메이드일 하는 것도
12 골드를 주는데 왕궁이 4 골드?
완전 노동력 착취이지만
옥지를 스카우트했던 그 노랑머리남자의
정체를 알기 위해 왕궁에 옥지를 다시 보냄
여전히 넘어지는 모습만 보이는 옥지
솔직히 딱히 도움이 되는
스케줄인지는 모르겠음
이 일을 하기 위해서는 기품이 300 이상 이어야 함
옥지처럼 스카우트제의로 할 수 있는 경우가 있고
메이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그 집주인에게 추천을 받는 경우도 있다고 함
옥지가 힘들다고 말하자마자
스카우트제의를 했던 노랑머리 등장
이 녀석이 등장하니까 등장브금이 따로 있었음
나는 확신했음(얘가 왕자다)
눈치채지 못한 옥지는 왕궁에서 일하면
왕자님과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사기꾼왕자한테 표현하고 있음
(너 옥지 데려갈 거 아니면 헷갈리게 하지 마라)
갑자기 처음 보는 날짜를 말하는 옥지
나는 내가 이벤트 설정을 한 줄 알았지만
그런 기능은 없었음
알고 보니 친구가 된 챠미의 생일 었음
라이벌 때는 얄밉긴 했지만
막상 친구가 돼서 서로를 챙기는 걸 보니
보기는 좋았음
이제 보니 핑크 버터링이 제일 맘에 안 듦
사진에 나오는 말은 버터링이 말하는 건데
애초에 지가 먼저 옥지 부를 때
존칭 없이 불렀음
현실도 그렇지만 여기도
이상한 사람은 분명 있는 듯
약간의 빡침을 겨우 삼키고
괜히 욕먹은 옥지를 데리고 가을바캉스를 떠남
이제는 센스가 꽉 차서 스트레스만 내려감
하지만 예쁜 옥지 모습을 놓칠 수는 없음
바캉스가 끝나고 왕궁 아르바이트를 하는 도중
사기꾼왕자가 또 말을 걸어옴
오늘도 청소인가?라고 하는데
왕궁 시녀일 본인이 알려줘 놓고
저렇게 말하다니 그냥 약 올리는 거 같음
옥지는 당신은 별난 사람이라고 말함
나이스
근데 알고 보니 이 사기꾼왕자를
왕궁에서 최소 3번은 만나야
프린세스엔딩이 뜬다고 함
옥지는 프린세스가 되고 싶어 했지만
나는 왠지 저 왕자가 마음에 들지 않음..
이제 곧 18살이 되는 옥지의 스탯창
기품도 꽤 많이 올랐음
어차피 이제는 넣을 수 있는 스케줄창이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무언가 크게 바꿀 수가 없음
그러니 겨울 바캉스로 기력을 채워줌
대충 찍어도 이쁜 옥지
나이를 먹을수록 이마가 넓어지고 있음
아빠로서 줄 수 있는 마지막 생일선물
나는 화사하고 화려하게 살아가라는 의미로
빨간 꽃다발을 사줬고
여전히 옥지는 기쁘게 받아줬음
이제는 거의 베프가 된 챠미는 곰인형을
왜 아직도 만나는지 의문인
초록머리는 시집을 선물로 줬음
이제는 더 이상 진행할 스케줄이 없고
딸아이의 장래를 지켜봐야 하는데
그간 8년의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감
이로써 시간이 금방 지나간다는 건
나중이 돼야 느끼는 거 같음
<18살 엔딩 바로가기 ↓>
[프린세스 메이커3 : 꿈꾸는 요정] 고전게임 후기 / 엔딩보기 / 옥지와의 마지막
옥지와의 꿈같은 8년이 훌쩍 지남이제는 양육이 아닌 미래를 지켜봐야 함나는 아빠로서 옥지의 행보를지켜보기로 함 품위 있고 똑똑하게 성장한 옥지의 운명은 왕궁에서 국왕이 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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